웹젠, 3분기 영업이익 53억원…신작 공백에 전년比 29.3% 감소

시간 입력 2026-11-06 17:02:33 시간 수정 2026-11-06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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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60억원·순이익 52억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40.1% 감소
지스타서 ‘디겜폭’ 첫 공개·‘뮤 테오스’ 티저 선봬…내년 신작 출시 본격화

웹젠이 신작 출시 공백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달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에서 신작을 공개하고 내년 출시를 본격화하며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

웹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9.3%, 40.1%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7%, 당기순이익은 16.9% 줄었다. 신작 출시 부재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매출이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웹젠은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부진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9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6’에서 신작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이하 디겜폭: LAST STAGE)’를 처음 공개한다.

‘디겜폭: LAST STAGE’는 네이버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캐릭터에는 픽셀 단위의 수작업을 거친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웹젠은 지스타 현장에 시연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게임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IP인 ‘뮤(MU)’를 활용한 신작 MMORPG ‘뮤 테오스’도 지스타에서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뮤 테오스’는 기존 ‘뮤’ 시리즈의 빠른 캐릭터 육성과 성장의 재미를 계승하면서 성장 콘텐츠와 이용자 간 경쟁 요소를 강화한 작품이다.

최근 사내 테스트(IBT)를 마쳤으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은 개발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규 IP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디겜폭: LAST STAGE’를 개발 중인 웹젠크레빅스를 비롯해 웹젠레드스타 등 주요 개발 자회사들이 신작 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웹젠레드스타는 서구권 시장 진출까지 고려한 언리얼엔진5 기반 ‘뮤’ IP 신작 ‘PROJECT G’를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각 프로젝트의 개발 완성도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발 자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사업 모델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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