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뱀피르’ 내달 26일 출격…비즈니스 모델 우려속, 대박행진 이어가나

시간 입력 2025-07-30 17:32:58 시간 수정 2025-07-30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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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신작, ▲표현 ▲성장·경쟁 ▲운영’ 3가지 측면 변화 시도
일부 유저는 BM 구조에 ‘우려’…프로모션DJ 등에 ‘도박’ 가능성 지적
성장과 경쟁 공간 분리… BM 논란 속 “장기적 이용자 경험 지킬 것”

내달 2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뱀피르’는 ‘뱀파이어’라는 강렬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MMORPG다.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하반기 기대작 ‘뱀피르’를 앞세워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출시를 약 한 달여 앞둔 ‘뱀피르’는 장르의 기존 틀을 깨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혁신적 시스템을 무기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9일 저녁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일과 더불어 게임의 개발 방향성 및 핵심 콘텐츠, 서비스 방향성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내달 2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뱀피르’는 ‘뱀파이어’라는 강렬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크 판타지의 미학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피의 질감과 흐름을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피와 공포, 섹슈얼리티가 게임 전반에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기현 넷마블네오 PD는 “무분별한 PK, 과도한 경쟁, 승자 독식, 반복되는 과금 유도가 많은 (MMORPG) 유저에게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며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내달 2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뱀피르’는 ‘뱀파이어’라는 강렬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MMORPG다. <출처=넷마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뱀피르 제작진은 ▲표현 ▲성장·경쟁 ▲운영이란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우선, 뱀피르는 파격적 표현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컨셉을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다.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해당 재화를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뱀피르’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을 도입해 실패 감성도 케어하는 천장 시스템을 만들었다. <출처=뱀피르 유튜브 캡쳐>

이밖에, 운영 차원으로는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인게임 GM 통한 소통 강화 및 투명한 소통 창구 확립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뱀피르’의 구체적인 게임 정보가 공개됐지만, 일부 유저들은 여전히 과금구조(BM)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프로모션 BJ로 예상되는 ‘뱀피르 페스타’ 참여 인플루언서 리스트가 공개된 데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및 게임 스트리머에게 광고비 형식으로 게임 과금비를 지원할 경우, 거래소 시세가 왜곡되거나 과금 결과로 서버 질서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뱀피르’는 내달 7일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출처=뱀피르 유튜브 캡쳐>

넷마블 측은 ‘뱀피르’에서 성장과 경쟁의 공간을 분리해, 유저 성향에 맞춘 자유로운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성장을 선호하는 유저는 개별 서버에서 충돌 없이 자원을 수집하고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고, 경쟁을 선호하거나 높은 보상을 원하는 유저는 론칭 초기부터 제공되는 인터서버 전장 ‘게헨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리스크를 감수한 만큼 강력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간으로, 실력과 전략이 중심이 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이러한 구조는 유저 피로도를 낮추면서도, 플레이 방식에 따른 성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이용자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존할 수 있는 MMORPG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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