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여액 58.6%↑…AI지니어스 등 학교 대상 무료 교육 확대
최대 실적 기반 고용·임금↑…1인 평균 급여 500만원 상승

LG CNS가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경제기여액을 기록하며 사회·경제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LG CNS>
국내 대표 SI 기업 LG CNS가 지난해 5조원이 넘는 경제기여액을 기록하며 사회·경제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주와 사회 부문에 대한 환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지난해 경제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LG CNS의 경제기여액은 2024년 5조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조8100억원 대비 2261억원(4.7%) 증가한 규모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납품 및 외주가공비 등) △임직원(급여 및 복리후생비) △정부(법인세 등 세금) △주주(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채권자(이자비용) △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에게 분배한 가치를 합산한 금액이다.
지난해 LG CNS의 경제기여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협력사기여액 3조5178억원(전년대비 3.5%↑) △임직원기여액 1조2228억원(전년대비 8.3%↑) △정부기여액 1206억원(전년대비 9.3%↑) △주주기여액 1458억원(전년대비 10.0%↑) △사회기여액 24억원(전년대비 58.6%↑) △채권자기여액 267억원(전년대비 27.3%↓) 등으로 나타났다.
LG CNS의 경제기여액 총액 변화는 해당 업종인 서비스업 평균 경제기여액 증감률인 4.4%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채권자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기여액이 증가했으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사회기여액과 주주기여액이었다. 지난해 LG CNS의 사회기여액은 24억2700만원으로, 2023년(15억3000만원) 대비 8억9700만원(58.6%) 급증하며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온 결과로 해석된다. LG CNS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 CNS는 ‘AI지니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300여개 학교와 2만4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AI·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디지털전환(DX)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하남 데이터센트 인근 중학교 1학년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AI지니어스 프로그램 제공했다.
또한 LG CNS는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도 AI(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경남 창녕, 강원 인제, 경북 문경 등의 도서벽지 학교들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IT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LG CNS 관계자는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AX(인공지능 전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지원 대상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의 경제기여액은 2024년 5조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조8100억원 대비 2261억원(4.7%) 증가한 규모다. [자료=CEO스코어]
지난해 LG CNS의 주주기여액은 1457억9400만원으로, 2023년(1325억4000만원) 대비 132억5400만원(10%) 증가했다. 이는 LG CNS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당 배당금을 약 10% 인상하는 등 배당 정책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LG CNS는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부문 매출이 각각 15.8%, 30.1%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5조9826억원으로 전년 대비(5조6053억원) 6.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129억원으로 10.5% 증가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LG CNS는 2023년에 이어 이익의 40%를 배당하는 정책을 이어 유지하고, 주당 배당금을 2023년 1520원에서 2024년 1672원으로 인상하며 총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평균 배당성향을 40% 수준으로 유지해왔으며, IPO 이후에는 보다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해 배당성향을 높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임직원기여액은 2024년 1조2228억원으로 전년(1조1289억원) 대비 약 940억원(8.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LG CNS가 실적 상승에 따라 일반 직원 수와 1인 평균 보수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 CNS의 직원 수는 6891명으로 전년보다 90명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급여도 1억1100만원에서 1억1600만원으로 500만원 증가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금융기관에 지불한 이자비용인 채권자 기여액이 267억원으로 전년(368억원) 대비 약 100억원(27.3%) 감소했다. 이는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LG CNS의 LG순차입금은 2024년 말 기준 마이너스 4815억원으로, 빌린 돈보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많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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