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 80% 차지
‘붉은사막’, 글로벌 게임 시연 확대 및 내달 신규 빌드 시연

펄어비스가 2025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가 2025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
또한, 이번 1분기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PS5와 Xbox X|S 버전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이 2024년 10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예상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출시 11년 차 장수 게임이라서 신작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중국 시장에 안착해 서비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현재 QA를 진행하는 등 출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출처=펄어비스>
기대작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해 고품격 그래픽과 물리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hands-on)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현재 QA를 진행하는 등 출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마케팅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6월에는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를 시연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지역에서 유저를 만나 직접 반응을 느끼고 현지 기사로 성과를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