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1분기 매출 2811억…“투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주력”

시간 입력 2025-05-13 10:29:24 시간 수정 2025-05-13 10: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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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109억…티메프 거래 중단 등으로 일부 거래액 감소
결제 인프라 안정 성장…패션·뷰티 업종 신규 가맹점 유치 확대
총 거래액 11조8000억 원…국내외 대형 가맹점 고른 성장

NHN KCP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8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결제 인프라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패션·글로벌 뷰티·유선방송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신규 가맹점 유치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충원을 병행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중 NHN KCP를 통해 발생한 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외 대형 가맹점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차량 인도량 감소,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티몬·위메프 등의 거래 중단 영향으로 일부 거래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NHN KCP 관계자는 “1분기에는 가맹점 대상 서비스 고도화와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결제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계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 KCP는 국내 1위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으로 간편결제·정산·보안 등 전방위적인 온라인 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API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신기술과 연계하여 고도화된 가맹점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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