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188억원…고부가 제품 강화

시간 입력 2025-04-30 09:27:01 시간 수정 2025-04-30 0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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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암모니아 계열 국제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 판매량 확대 영향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추진

롯데정밀화학 울산사업장.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거뒀다. 실적 개선세를 이어 고부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9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74.1%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실적 개선에는 염소 계열의 ECH(에폭시 수지 원료) 및 가성소다 국제가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판매량 확대 등이 주효했다.

또 암모니아 계열의 상품 암모니아의 판가가 상승했고 판매량도 확대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청정 암모니아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올해 스페셜티 사업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1분기에는 염소, 암모니아 계열 제품의 국제가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이 돋보였다”며 “올해는 하반기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완료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실적과 함께 신규 BI (Brand Identity) 및 슬로건을 공개했다.

신규 슬로건은 ‘리딩 더 그린 시프트(Leading the Green shift)’이며, 고부가 스페셜티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새로운 핵심가치는 크게 4가지로, Safety(안전), Specialty(기술특화), Customization(고객맞춤),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로 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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