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 개선 및 사회 참여 독려

이지현(오른쪽) OCI드림 대표가 신연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OCI드림>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자립 등을 지원하기 자선행사를 진행했다.
OCI드림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개최한 장애인의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자선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정보통신,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드,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의 기업이 후원하고 싱가포르항공, 부광약품, 불스원, 베름, 디어달리아, 에델에프앤비 등의 기업이 협찬했고, 임직원 300여 명이 행사 지원에 나섰다.
OCI드림 소속 장애인들이 주도한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각자의 직무 전문성을 발휘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특별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결혼을 앞둔 정은혜 작가는 ‘사랑은 그림을 타고’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OCI드림은 자선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행사 티켓 수익은 장애인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되고 별도 기부금을 모아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OCI드림이 지난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되어 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하는 플로리스트,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됐고, 지난 2월 이들 중 1명이 OCI드림에 채용되기도 했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