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철회…“실적 반등 후 재신청”

시간 입력 2025-02-28 14:54:59 시간 수정 2025-02-28 14: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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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 여건 고려해 이전상장 신청 철회
경영실적 개선 후 코스피 진출 재도전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전상장 계획을 미룬다.

에코프로비엠은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2월 공식적으로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검토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에코프로비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이전상장은 일반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으로 분류된다. 코스닥에 비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면 기업의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고 이전상장을 통해 코스피200에 편입된다면 패시브 자금의 유입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1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손실 402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실적이 반등하는 시기에 이전상장을 다시 재신청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경영실적 개선 확인 후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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