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바이퓨얼까지…KGM, 택시 전용 모델 3종 출시

시간 입력 2024-05-23 15:44:28 시간 수정 2024-05-23 15: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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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EVX·코란도 EV 택시 모델 출시
10년/100만km 국내 최장 기간 무상 보증
토레스 바이퓨얼 LPG, 1000km 이상 주행 가능

KGM의 코란도 EV 택시(왼쪽부터), 토레스 EVX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KGM은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 택시 모델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

두 차량은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한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터출력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배터리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기간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해 구동모터 10년/16만km 및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 택시.<사진제공=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에 복합 433km의 여유 있는 주행거리는 물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은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로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해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탑승자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8 에어백, 다중 충돌방지 시스템, 후진 경고음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택시 비즈니스에 알맞은 편의성도 갖췄다. 승객들의 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839L(VDA 기준)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일반 전기차 대비 10~20mm 높은 최저 지상고(175mm)와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으로 넓은 운전석 시야각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565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서울시 기준 842만원, 국고 457만원·지자체 105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사진제공=KG모빌리티>

‘코란도 EV 택시’는 가성비 있는 SUV 전기차를 콘셉트로 2022년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택시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복합 401km를 주행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를 비롯해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풀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됐다. 실외 V2L 커넥터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약 3939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30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100만원대(서울시 기준 771만원, 국고 399만원·지자체 92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사진제공=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가솔린 엔진 성능과 경제성 높은 LPG를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이다.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도넛형 LPG 봄베 58L와 가솔린 50L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 특히 운행 상황에 맞춰 버튼 하나로 손쉽게 연료 타입을 전환할 수 있으며, LPG 소진 시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된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7.3kg·m, 복합연비 8.9kg/L로 2.0 LPG 엔진 대비 우수한 출력을 갖췄다. 5년/10만km의 국내 최장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2810만원(LPG 개조 부가세 면제),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3091만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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