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가격 동결

시간 입력 2024-05-22 14:46:52 시간 수정 2024-05-22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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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 신규 탑재 등 상품성 대폭 개선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쉐보레는 온스타 등 신규 옵션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이 적용된다.

먼저 GM의 온스타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도어 잠금·경적·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거리·타이어 공기압·연료레벨·엔진오일 수명·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GM은 국내 소비자들이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GM의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도입했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상담사와의 통화와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 절차 없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온스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를 새롭게 적용한다. 마리나 블루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먼저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산뜻한 블루 계열의 유채색 컬러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신규 컬러 ‘마리나 블루’.<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도심형 SUV인 경쟁 모델과는 달리 오프로드를 주파할 수 있는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위해 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 설계에 공을 들였다. GM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설계에 접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여기에 포스코의 기가스틸(GIGA Steel) 22%를 포함하면서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높였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른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GM의 특허기술인 스위처블 AWD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퍼포먼스와 효율 사이의 최적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는 1.35L E-터보 엔진은 GM의 최신 라이트사이징 터보 기술을 통해 2L 자연흡기 엔진을 상회하는 성능과 엔진 부품의 전동화를 통한 효율 개선을 실현했다. 9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해 모든 주행 영역에서 효율을 극대화했다.

동급 유일하게 파노라마 선루프도 탑재했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마이크로 입력된 엔진 소음을 정밀 분석해 반대 위상을 지닌 소음을 발생시켜 실시간으로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고급 옵션도 대거 적용했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보스 프리미엄 7 스피커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했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상품성 개선과 환율 인상 등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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