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지난해 영업이익 1416억원…전년비 143% ↑

시간 입력 2023-02-15 10:39:20 시간 수정 2023-02-15 1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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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사업과 기체부품 사업 호조
올해 매출 3조8253억원·수주 4조4769억원 전망

KAI 개발센터 전경.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해 영업이익 1416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조7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KF-21 개발, 수리온 4차 및 상륙기동헬기 양산과 납품 등 국내 사업과 기체부품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 수리온 양산 및 이익률이 양호한 기체부품 사업의 물량 증가와 환율 및 단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도 늘어났다.

수주도 8조744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수주는 1조 4,726억 원을 달성한 국내사업 외에 폴란드 수출 및 기체 부품 사업 수주 등 해외 수주가 중심이 됐다. 수주잔고도 24조6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

KAI는 올해 매출은 3조8253억원, 수주는 4조4769억원으로 전망했다. KF-21 개발뿐 아니라 지난해 계약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체계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또 지난해 계약한 폴란드 FA-50 48대 중 12대가 올해 납품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는 국산 완제기 수출과 민수 물량 회복에 따라 설정했다”며 “2050년까지 매출 40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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