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 개최

시간 입력 2022-12-12 16:43:09 시간 수정 2022-12-12 1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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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비전과 정책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강구영 KAI 사장 “협력사와 함께 먹거리·일자리 창출 도모할 것”

지난 9일 진행된 파트너스 데이에서 강구영 KAI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지난 9일 진행된 파트너스 데이에서 강구영 KAI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9일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국내 협력사 총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 간 총회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가 참여해 항공산업의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산자원부, 방위사업청,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와 140개 협력사,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고성군 등 지자체와 경상대‧폴리텍대학(진주/항공)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KAI의 중장기 미래 발전 전략‧비전, 정부 주요 정책, 현장 견학, 우수 협력사 시상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강구영 KAI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6세대 전투기·수송기·AAV(미래형 항공기체)·차세대 고기동헬기·초소형위성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과 함께 무인 항공기·유무인복합체계·중/대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시대변화에 맞는 일거리·먹거리를 창출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항공우주산업 정책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김봉석 산업통산자원부 우주항공팀장은 항공산업 고도화를 위해 △완제기 개조개량으로 수출경쟁력 확대/차세대 체계개발사업 지원 △민수 부품산업 활성화로 글로벌 공급망 진입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강국 도약 준비와 산업 생태계 육성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KAI는 각 사업부문별 환경과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사와 함께 재료비 인하, 품질 개선 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KAI는 미래 기술변화를 대비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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