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킴스클럽, '오프라이스' 키운다… 연매출 1000억 목표

시간 입력 2022-05-27 11:04:22 시간 수정 2022-05-27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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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권 후보 두고 출점 고려…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PL 박람회 참여

<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의 킴스클럽이 자체 브랜드인 오프라이스의 단독 매장을 낸다. 오프라이스는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이랜드에 따르면 현재 상권 여러 곳을 후보로 두고 오프라이스 매장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 측은 "오프라이스 인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단독 매장을 논의하고 있으며, 몇개 매장을 낼지는 조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래드는 지난 2018년 킴스크럽 자체 브랜드 오프라이스를 출시했다. 생필품을 비롯해 가정간편식 등 약 80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이스는 출시 첫 해 매출 18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듬해 400억원으로 뛰었다. 지난 2020년 600억원, 2021년 8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연매출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이랜드>

이랜드는 단독 매장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폴 등 수출 판로 확대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PLMA’s World Private Label)’에 참석한다.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는 전세계 4천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PLMA(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 세계PL제조사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PL(Private Label·유통사 자체 브랜드) 전문 박람회다.

박람회에서 킴스클럽은 삼원가든부터 애슐리, 한촌설렁탕 등 맛집과 협업한 설렁탕, 떡갈비, 갈비탕, 곰탕 등 총 13종의 상품을 소개한다.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사의 PL제품과 오프라이스의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올해 오프라이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브랜딩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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