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1조3244억원…전년比 65.5%↑

시간 입력 2021-04-28 09:45:11 시간 수정 2021-04-28 0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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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와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주요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져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D램은 모바일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4%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도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확대돼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21% 늘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수요가 더 늘고, 낸드플래시도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12GB 기반의 고용량 MCP(여러 종류의 칩을 묶어 단일 제품으로 만든 반도체)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D램 주력 제품인 10㎚급 3세대(1z) 제품의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다.

극자외선(EUV) 장비를 활용한 4세대(1a) D램은 올해 양산을 시작한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연내 176단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SG 경영에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은 “지난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제 강화,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참여 등 ESG 경영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RE100 수준을 높여가면서 반도체 산업이 ESG 모범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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