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SK하이닉스, 기부도 '통 크게' 늘렸다

입력 2020-12-07 07:00:10 수정 2020-12-07 0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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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기부금 56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1.9%↑

자료: CEO스코어/단위: 억 원
자료: CEO스코어/단위: 억 원

올해 실적 호조세를 보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대비 기부금을 대폭 늘리는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과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조46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39% 급증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서버·PC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규제로 인해 긴급주문이 늘어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기부금 증가로 화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은 56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431억 원 대비 138억 원(31.9%)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2394억 원)와 LG생활건강(593억 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증가폭도 LG생활건강(258억 원↑), 국민은행(186억 원↑)과 함께 톱3에 해당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결산 기준 762억 원을 기부한 이후 2018년 620억 원, 지난해 595억 원 등 기부금이 소폭 감소하는 흐름에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3분기 만에 지난해 결산 기부금에 근접하며, 연말 결산 기준 2017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 차원에서 25억 원 상당의 이천과 청주 지역화폐를 구입했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해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여 명에게 마스크, 영양제 등을 담은 5억 원 상당의 '땡큐 키트'를 전달했다. 지난달에도 자사 직원이 생활 속 걷기 실천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워크 앤 기부(Walk N Give)' 캠페인을 통해 3000만 원을 충북지방경찰청에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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