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영업이익 2배 늘린 SK하이닉스, 올해 10조 돌파 전망

입력 2021-02-18 07:00:17 수정 2021-02-18 0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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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5조126억원…전년比 84.8%↑
올해 전망도 낙관적…D램 가격 상승·낸드플래시 수요 이어질 듯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 10조원에 도전한다. 주력 매출원인 D램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도 호황이 예상된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시가총액 500대 기업 중 지난 15일까지 2020년 잠정실적을 공개한 326개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는 매출액이 31조9004억원, 영업이익은 5조1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2% 올랐고, 특히 영업이익은 84.8% 급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메모리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며 호실적을 냈다. 제품별 출하량은 D램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낸드플래시는 8%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서버용 D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수요 역시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D램 공급량은 여전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힘을 쓰지 못한 낸드플래시 부문 실적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인텔 낸드플래시 부문을 인수한 SK하이닉스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인텔의 낸드플래시 부문 1차 인수를 마무리한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스마트폰 고객들의 재고축적 수요 증가 △노트북 고객들의 SSD 구매 증가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이 3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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