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美 심사 승인

시간 입력 2021-03-12 17:01:38 시간 수정 2021-03-12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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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미국 당국 규제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12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투자 심의에서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CFIUS와 연방통상위원회(FTC) 2개 기관에서 심사를 받았다. FTC로부터는 지난해 연말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FIUS의 투자 승인을 끝으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미국 규제 심사 절차를 모두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에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심사가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까지 주요국 심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인텔 측에 1차로 70억달러를 지불하고 사업을 이전받게 된다. 이후 2025년 초 남은 20억달러를 지불하고 인수를 마무리하게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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