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분 늘린 국민연금, 반도체 호황에 가치 ‘쑥쑥’

입력 2021-02-01 07:00:17 수정 2021-02-01 0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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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531만주 사들여…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가치 3조원 늘어


지난해 SK하이닉스 지분을 늘린 국민연금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1년 새 3조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달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 지분율은 10.97%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2019년 말부터 최근까지 SK하이닉스 보통주 531만1537주(0.73%)를 사들였다. 보유 주식 수는 7457만1776주에서 7988만3313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SK하이닉스 보유 주식가치는 7조172억원에서 10조2650억원으로 늘었다. 약 1년 만에 3조2000억원(46.3%) 넘게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9만4100원에서 12만8500원으로 36.5% 올랐다.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이 매출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 회복, D램 수요처의 재고부담 완화 등으로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도 SK하이닉스 실적과 주가에 호재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어 D램은 19%, 낸드플래시는 34%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PC와 모바일 D램 가격은 약 3%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낸드플래시 역시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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