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고속성장 우수기업 선정…LNG가격·발전량↑

시간 입력 2019-05-23 14:38:03 시간 수정 2019-05-23 14:42:0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매출·순이익 등 호조세로 고속성장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스공사는 매출규모 10조 원 이상 공기업 고속성장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속성장부문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과 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기준 26조1850억 원으로 전년 22조1723억 원 대비 18.1%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조2769억 원으로 전년보다 23.3% 뛰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순손실 1조1917억 원에서 지난해 5267억 원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ROE는 6.3%로 매출규모 10조 원 이상 공기업 중 가장 높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60원씩 총 1192억 원가량을 현금 배당했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상승 요인 중 하나는 LNG 가격의 상승세다. 실제로 LNG 현물가격(CIF·본선인도 기준)은 2017년 1t당 422.81달러에서 지난해 537.89달러로 27.2% 증가했다. LNG 발전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발전용 가스 판매물량도 전년대비 19.1% 올랐다.

가스공사는 국내 LNG 공급에서 도매시장 100%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LNG 발전량이 늘어나면 이에 비례해 수익지표가 개선된다.

한편, 올해 1분기 실적은 발전·도시가스용 판매물량 감소와 정부의 가스 도매요금 공급비 조정이 늦어지면서 악화됐다. 매출 8조7013억 원, 영업이익 869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0.8%, 9.8% 하락했다.

1분기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701만6000톤으로 집계됐다.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2.5℃ 올라 주택용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발전용은 전년 대비 16.1% 감소한 412만7000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가스 도매요금 공급비 조정 연기 등으로 악화됐다. 정부는 매년 5월 1일 가스 도매요금 공급비용 조정내역을 발표하지만 올해는 발표가 연기돼 아직 공급비 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용어설명]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을 순이익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 경영자가 주주들이 투자한 자본을 사용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얻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지표로도 사용된다. ROE가 높을수록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관련기사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