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이자보상배율 3년 연속 증가…영업익 늘고 이자비용 줄어

시간 입력 2019-04-30 06:51:13 시간 수정 2019-04-30 0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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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EO스코어/단위: 백만 원
자료: CEO스코어/단위: 백만 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의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증가해 개선 흐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 가격과 발전량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은 하락해서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85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가스공사의 이자보상배율은 2016년 1.09에 그쳤지만 2017년 1.25, 지난해에는 1.63까지 상승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이자비용 상환 능력이 좋다는 의미다. 회사 영업이 재무적인 위험을 감당할 능력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3 이상이면 안정적 기업으로 평가되며 1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가스공사의 이자보상배율이 상승한 것은 최근 수년 간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이자비용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2016년 9176억3400만 원에서 2017년 1조330억9360만 원, 지난해 1조2768억5800만 원으로 연평균 18% 증가했다.

반면 이자비용은 2016년 8407억8300만 원에서 2017년 8295억4500만 원, 지난해에는 7853억7400만 원까지 감소했다.

가스공사 영업이익 상승 요인 중 하나는 LNG 가격의 상승세다. 실제로 LNG 현물가격(CIF·본선인도 기준)은 2017년 1t당 422.81달러에서 지난해 537.89달러로 27.2% 증가했다. LNG 발전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발전용 가스 판매물량도 전년대비 19.1% 올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가격 상승과 더불어 종속회사 영업이익과 공급비 회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차입금 평균잔액과 평균이자율 하락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해 이자보상배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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