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사외이사 과반 관피아로 채워

시간 입력 2017-03-23 07:21:04 시간 수정 2017-03-23 0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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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사외이사 절반 이상이 관료 출신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 9개사 사외이사는 52명중에 관료 출신이 30명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중 롯데정밀화학의 사외이사는 100% 관료 출신으로 채운데 이어 △롯데하이마트 80%, △롯데케미칼 75.5%, △롯데손해보험 66.7%, △롯데칠성음료 60%, △롯데쇼핑50%, △현대정보기술 50% 등으로 대부분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절반을 넘었다. 롯데제과 40%를 차지했으며 롯데푸드만 유일하게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없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높았던 롯데정밀화학의 경우 변동걸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과 박석환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사외이사를 맡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최영홍 전 국방부검찰부장 및 전 법무법인대일 대표, 이장영 전 금융감독원 감독서비스총괄본부 부원장 등이 사회이사로 임명됐다.

롯데케미칼 관료 출신 사외이사로 김윤하 전 금감원 일반은행 검사국장, 김철수 제18대 관세청 차장, 박용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다.

롯데쇼핑은 문정숙 전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자문위원, 이재원 전 법제처 처장, 백재완 전 대통령비서실 서기,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등이 포진했다.

올해 롯데그룹에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로 롯데칠성음료의 김종용 전 주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 대사와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롯데하이마트에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 롯데손해보험에 정중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등이 눈에 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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