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30대그룹 기업 중 작년 이사회에서 국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 및 경영 안건을 2년 연속 가장 많이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연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13일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에 공시한 사외이사의 이사회 활동내용을 조사한 결과, 30대그룹 계열 기업 중 롯데쇼핑 이사회의 전체 안건 중 사업 및 경영건은 68개 중 3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업 및 경영 안건 외에도 자금조달 및 대여 17개, 주주 및 관계자 거래 7개, 인사 4개, 개정사항 1개, 기타 3개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지난 2015년에도 롯데쇼핑의 이사회 안건 중 사업 및 경영이 총 40개로 30대그룹 계열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업 및 경영 안건은 신규 점포·해외 법인 출점 및 사업 관련 투자 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롯데쇼핑 이사회는 지난해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JV, 시네마 베트남, 시네마 홍콩 등 해외 법인 출자건을 가결했다. 중국 중신그룹과의 상업시설 전문운영회사 설립 건도 찬성표를 던졌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안건 뿐만 아니라 국내 사업을 위한 안건도 통과됐다. 롯데 액셀러레이터, 강원권 아울렛, 충청권 쇼핑몰, 롯데몰 은평 통합자산운용협의체 설치 등 신규 점포 및 전문점 출점 건이 이사회에서 가결됐다.
투자를 위한 출자 안건은 총 4개로, 재개발 사업 출자 및 분양, 롯데울산개발 추가 출자, 베트남 프로젝트 출자, 모바일 패션 커머스 벤처기업 출자 등이 안건에 상정돼 통과됐다.
전체 안건 대부분이 이사회에서 통과됐지만 오산신선가공센터 부지 매매계열 체결 1건은 전체 사외이사의 보류 결정이 났다. 지난해 6월 롯데쇼핑은 오산시에 신선가공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나 물류 포화·주거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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