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 사외이사는 지난해 부지 매각 안건에 대해 전원이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이사회 의안을 분석한 결과 롯데그룹의 사외이사 안건 264건 가운데 전원반대 1건, 전원 보류 1건, 일부 반대 1건 등으로 찬성률은 평균 98.9%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전원이 반대한 안건은 지난해 11월 15일 롯데하이마트의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봉선점 부근 30억 원 규모의 유휴부지 매각건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해당 부지에 세웠던 모델하우스를 철거한 뒤 유휴부지로 바뀌자 외부에서 매입의사를 밝혔다"며 "규모가 적지 않아 이사회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외이사는 회사의 현금 유동성이 양호하다는 점을 이유로 해당 부지에 대해 다른 활용방안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2369억 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1203억 원보다 97%(1166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1580억 원으로 22%(282억 원) 급증했으며 유동비율은 1년동안 62%포인트 올라 162%로 집계됐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 사외이사가 상정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곳은 롯데쇼핑이다. 지난해 6월 9일 오산신선가공센터 부지 매매계약 체결의 건에 대해 전원 보류 결정을 내렸고 8월 11일 '롭스 전북대점 출점의 건'에 대해 이재원 이사가 반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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