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평균 근속연수 9.8년…화장품 상장사 톱

시간 입력 2017-02-11 08:04:05 시간 수정 2017-02-13 11:49:0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화장품 업체 중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벌사인 아모레퍼시픽보다 2년이나 길었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국내 화장품 업체 10곳의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7.4년으로 전년보다 0.2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남직원은 9.2년으로 0.3년, 여직원은 6.2년으로 0.1년 각각 감소했다.

평균 근속연수는 LG생활건강이 가장 길었다. 9.8년으로 11개사 평균보다 2.4년 길다. 또 전년보다도 0.1년 늘어난 수치다. 사업별로는 생활용품 부문에 소속된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3.7년(1158명)으로 가장 길었고, 공통 부문(직속조직·공장·기술원·디자인 외) 12.7년(739명), 화장품 7.3년(2579명)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남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0.8년이나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내에 정시퇴근제,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등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있다"며 "신입사원, 경력사원들도 사전에 이를 알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광화문 사옥 전경(사진=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광화문 사옥 전경(사진=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은 7.4년으로 2위였다. 1년 전보다 0.3년이나 줄어든 수치로,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부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계속 짧아지고 있다. 2013년 8.6년, 2014년 8.5년, 2015년 7.7년 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생산(12.2년·846명)과 Mass&오설록(11년·206명) 부문만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이 넘었고, 나머지는 모두 한자릿수였다. 화장품 6.5년(3300명), 지원 6.8년(679명), 마케팅 5.4년(697명), R&D 3.7년(508명) 등이다.

이어 화장품 제조업체인 한국화장품제조 6.7년, 로드숍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4.5년, 화장품 판매업체인 한국화장품 4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 3.8년, 로드숍 브랜드 운영업체인 잇츠스킨 2.7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한국콜마와 로드숍 브랜드 운영업체인 토니모리 각각 2.3년, 마스크팩 제조업체인 제이준 0.7년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절반의 직원 근속연수가 줄어들었다. 감소 연수는 한국화장품제조 1.5년, 제이준 0.4년, 에이블씨엔씨 0.1년, 코스맥스 0.05년, 코스맥스 0.02년이다.

제이준은 제이준코스메틱으로 2015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7월 피혁업체 SWH를 통해 유가증권 시장에 우회상장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 제이준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809억 원으로 전년보다 910% 폭증했고, 영업이익은 136억 원으로 106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현재 직원은 화장품 부문 35명, 피혁 14명으로 총 49명을 두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관련기사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