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협력’ 체결

시간 입력 2026-11-04 14:48:35 시간 수정 2026-11-04 14:48:3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전 사업성 검토 튀르키예 시놉 원전…수은, 수주 경쟁력 강화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국전력공사(한전)-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MOU를 금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한전이 시놉 원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사업개발 역량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 초기부터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규원전 재무모델 분석 및 재원조달 구조 수립 지원 △금융지원 타당성 검토를 위한 전략적 정보 교환 △원전 파이낸싱 실무 협의단 운영 등이다. 양측은 실무 협의단을 통해 금융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대규모 장기자금이 필요한 원전 사업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공동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튀르키예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을 위해 2035년까지 7.2GW, 2050년까지 20GW 규모 원전 설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놉 원전은 신규원전 4기 건설을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한전이 본사업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번 MOU는 양국 정상 간 원전 협력 의지를 실질적인 금융협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해외 대형 원전 수주는 기술력과 함께 대규모 장기 재원조달 경쟁력이 관건인 만큼,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마련해 팀코리아의 튀르키예 원전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