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48% 급증…‘트리플코어’ 결실

시간 입력 2026-11-02 15:54:24 시간 수정 2026-11-02 15:54:2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트리플코어 핵심 사업부문 수익성 상호보완체제 효과
철강 부문 수익성 회복해 전체 수익성 견인

포스코센터 전경.<사진=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유가 상승과 금리 변동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 간 수익성 보완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조1410억원, 영업이익 9450억원, 당기순이익 3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8%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그룹 차원에서 수립한 자원 중심의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철강, 이차전지 소재, LNG 에너지 등 핵심 사업군이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형성한 결과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 부문 포스코는 원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만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및 팜 사업 생산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을 유지했으며,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증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동절기 생산 감소 여파로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8CGL)을 착공했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포항 양극재 설비의 LFP 전환과 함께 포스코아르헨티나 2만5000톤 규모의 2공장을 준공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국 코드(Chord)사가 보유한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를 인수해 연간 약 100만톤 규모의 LNG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흐름에 맞춰 순차입금을 전분기 대비 4조3000억원 줄이고 부채비율을 6.7%포인트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