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해상풍력 공략 가속…504MW 규모 태안 해상 풍력 해저 케이블 사업 구체화

시간 입력 2026-11-02 11:53:48 시간 수정 2026-11-02 1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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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태안풍력발전과 CRA 체결
연내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 확정…본계약 체결 예정

LS마린솔루션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LS마린솔루션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504MW 규모 태안 해상 풍력 해저 케이블 사업을 본격화한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태안풍력발전과 해저 케이블 공급·시공을 위한 생산·시공일정확보협약(CR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RA는 본계약에 앞서 케이블 생산 설비와 시공 선박의 일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협약이다.

양사는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CRA 체결로 해저 케이블 사업 참여를 구체화했다. 현재 LS는 케이블 엔지니어링과 사전 조사를 통해 케이블 사양과 시공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연내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을 확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태안 해상 풍력은 한국서부발전,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 덴마크 재생에너지 투자 개발사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충청남도 태안군 인근 해상에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안우이 해상 풍력에 이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함께 참여하는 두 번째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7000톤급으로 확대 개조한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2035년까지 55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국내 해상 풍력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포부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저 케이블은 해상이라는 특수한 시공 환경으로 인해 케이블 생산과 설치를 긴밀히 연계해 현장 대응력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해상 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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