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71억원…전분기 대비 51%↑

시간 입력 2026-10-30 16:40:21 시간 수정 2026-10-30 16:40:2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제품가 상승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지속

현대제철 판교오피스 전경.<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주요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되며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8971억원, 영업이익 871억원, 당기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 및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으나, 주요 제품 판매가격 상승 및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0% 개선됐다.

4분기에는 주요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성장 거점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지난 9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자동차강판 생산에 특화된 전기로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개최하며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전기로 기반 탄소저감 철강재 생산을 통해 글로벌 저탄소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으로 판매처를 넓혀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첨단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용 강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팹 건설 증가에 따른 고사양 H형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압연 H형강과 용접 H형강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H One’을 출범했다. 높은 구조 성능과 대형 단면, 특수 규격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진·내화 H형강에 대한 KS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와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개최해 차세대 자동차강판 기술 소개 및 공동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 거점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