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암모니아 발전기술 기업에 2천만 달러 직접투자”

시간 입력 2026-10-26 13:54:26 시간 수정 2026-10-26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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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규모 시리즈C 리드…발전모듈 양산·시장 상업화 나서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암모니아로 전기를 만드는 '무탄소 발전기술' 기업인 아모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두 번째 벤처기업 직접투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아모지는 발전모듈 대량 생산과 시장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시리즈C)를 진행하고 있다. 수은은 여기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 효과는 △지방 중소·중견 제작사와 △조선·건설업계로도 이어진다.

아모지는 발전모듈 제작을 우양HC(에너지 플랜트 기자재 제조), 탱크테크(선박·해양플랜트 안전 기자재 제조) 등 지방에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맡기고 있다. 수은은 이들 기업이 친환경 산업 생산 기반을 키우고 글로벌 친환경 공급망에 참여하는 데 이번 투자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조선·건설업계는 그동안 핵심 기자재 제조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했다. 수은은 이번 투자로 이 분야의 신기술 확보를 도와, 그간 주력으로 지원해 온 조선·건설업계가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

앞서 수은은 지난 6월 수은법과 시행령 개정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200억원)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직접투자 대상을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분야까지 넓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에 발맞춰 국내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전통 수출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수출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혁신기업 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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