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억분 시청·채팅 40억건…LCK 지표로 SOOP 추월, 점유율 확대하나
밀라노 동계올림픽 온라인 생중계권 확보…글로벌 빅 이벤트로 판 흔든다
2월 ‘스트리머샵’ 출격…후원 넘어 굿즈·광고 연계, 크리에이터 수익모델↑

치지직 2주년 파트너스 데이에서 발표하는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 <출처=네이버>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출시 2년 만에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핵심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는 ‘스트리머샵’ 도입과 e스포츠 협업 확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연계를 앞세워 플랫폼 구조 재편까지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치지직의 지난해 누적 시청 시간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10억분, 채팅 수는 37% 늘어난 40억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LCK 채널 시청자 지표에서는 경쟁 플랫폼 SOOP(숲)을 크게 앞섰다. 소프트콘뷰어십에 따르면, 지난 1월 치지직의 LCK 채널 동시 최고 시청자 수는 16만5716명으로, 경쟁 플랫폼 SOOP의 6만824명 대비 약 2.7배 많았다. 총 뷰어십(평균 시청자 수×방송시간) 역시 치지직이 331만명으로 SOOP의 125만명을 크게 앞서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했다. 서비스 초기 SOOP이 누렸던 압도적 우위가 불과 2년 만에 역전된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동성 △안정적인 기술 인프라 △라이브 타임머신·라디오 모드 등 차별화된 기능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 전반을 치지직과 긴밀히 연결하며, 커뮤니티(카페)·커머스(스마트스토어)·간편결제(네이버페이)·숏폼 콘텐츠(클립)로 이어지는 수평적 생태계 시너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치지직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같이보기’ 문화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단순 송출 중심이던 기존 스트리밍과 달리, 팬덤 간 실시간 채팅과 소통을 시청 경험의 중심으로 삼아 ‘팬덤형 스트리밍’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오른쪽)와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싱 및 e스포츠 총괄이 ‘네이버-라이엇 게임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
치지직은 올해를 기점으로 대형 글로벌 이벤트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재편에 나선다. 네이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온라인 생중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이벤트 중계에 나설 예정이다.
e스포츠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MSI 중계권(2030년까지), EWC(이스포츠 월드컵) 한국어 중계권(2025~2027)을 확보했으며, 농심레드포스·한화생명e스포츠 등 프로게임단 스폰서십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2026년은 글로벌 빅 이벤트가 많은 해로, 치지직은 인기 IP(지식재산)를 중심으로 스트리밍 생태계를 확장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 파트너스 데이 행사 모습. <출처=네이버>
또 주목할 변화는 스트리머 수익화 구조의 고도화다. 치지직은 오는 2월 출시 예정인 ‘스트리머샵’을 통해 후원 중심의 기존 수익 모델을 넘어, 굿즈 커머스 기반의 새로운 수익 구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트리머샵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치지직 채널을 직접 연동해, 방송 중 상품 링크를 실시간으로 노출하고, 구매 알림·라이브 태그 기능을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향후 ‘브랜드 커넥트’(크리에이터 광고 플랫폼)와의 연계를 통해 스트리머가 외부 광고주 협업, 제품 판매, 수익 분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치지직은 단순한 방송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치지직이 연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1위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치지직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경제활동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플랫폼 안에서 스트리머샵, 굿즈 판매, 광고 협업, 팬덤 커머스 등 다양한 수익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가 추진 중인 ‘온서비스 AI 에이전트’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업계에서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치지직이 연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1위권’에 안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치지직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스트리머와 팬덤의 소비가 맞물리는 ‘경제활동의 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플랫폼 안에서 스트리머샵, 굿즈 판매, 광고 협업, 팬덤 커머스 등 다양한 수익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가 추진 중인 ‘온서비스 AI 에이전트’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활용도, K-콘텐츠의 인기 등이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치지직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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