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달 20일 홍대에 7번째 애플스토어 개장…“아태지역 100호점”

국내 7호 애플스토어…“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

애플 홍대 외벽 바리게이트. <사진제공=애플>

애플이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국내 7번째 애플스토어를 개장한다.

애플은 오는 20일 버스킹, 힙합, 스트리트 패션 등 거리 문화의 성지 홍대에 ‘애플 홍대’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매장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자리 잡았다.

애플 홍대는 국내에서 7번재로 문을 여는 애플스토어다. 지난해 3월 강남점, 같은해 12월 하남점을 개장한 데 이어 서울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홍대 지역에도 매장을 열면서 빠르게 오프라인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애플 홍대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통산 100번째인 기념비적인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애플 홍대 개장을 기념해 외벽 바리케이드와 로고를 공개했다. 애플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홍대’라는 지역명 두 글자를 모티브로 삼아 무게감과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로고와 바리게이트는 홍대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디자인을 완성됐으며, 함께 공개한 ‘애플 홍대’ 로고 영상에는 홍대 출신 프로듀서 DJ Soulscape(본명 박민준)가 작곡한 사운드트랙이 포함됐다.

애플 홍대는 기존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자기 표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에게 제품의 실질적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도 진행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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