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단독 매장 오픈

시간 입력 2023-11-20 11:42:30 시간 수정 2023-11-20 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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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럭셔리 패딩으로 국내외에서 인기

에르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 외부 전경. <자료=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이달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설명했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NEZI)가 설립한 브랜드다. 캐시미어와 실크를 혼방한 소재로 패딩을 제작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고가 브랜드들이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과 달리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르노는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한국인의 해외여행 급증에 따라 면세점 매장 오픈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내국인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담당자는 “아우터는 비싸더라도 질 좋은 제품을 사서 오래 입자는 인식이 있어 럭셔리 패딩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비롯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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