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수주…가스운반선 연이어 계약

시간 입력 2023-01-20 10:10:14 시간 수정 2023-01-20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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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 5척 수주 이어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추가 계약

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가스운반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해 일주일 사이에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올해 현재까지 총 8척·15억300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LPG운반선 2척·PC선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으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의 가스운반선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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