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계면활성제·정제글리세린 사업 친환경 국제 인증 획득

시간 입력 2023-01-10 17:05:42 시간 수정 2023-01-10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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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업장, 친환경 국제 인증 ‘RSPO’ 획득
국제 기준 준수해 지속가능 경영 실천 앞장설 계획

애경케미칼과 베트남 법인 ‘AK VINA’가 RSPO 인증서를 획득했다.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최근 계면활성제, 정제글리세린 사업 관련 ‘RSPO(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법인인 AK VINA의 계면활성제 사업에 대해서도 별도의 RSPO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RSPO 인증은 생산·유통·가공 등 해당 산업과 관련된 모든 공정에서 환경 보호는 물론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 농장 책임경영, 지역사회 의무 등의 원칙과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겠다는 국제적인 약속이다. 의무에는 자연환경 보호·팜생산 관련 환경보호·지역 주민 권리보호·무분별한 개발 방지·아동 노동착취방지 등이 포함된다.

애경케미칼은 음이온 계면활성제 약 15만톤, 정제글리세린 연간 약 4만톤의 생산능력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애경케미칼 측은 이번에 RSPO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선 확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화장품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정제글리세린 사업의 경우 해외판로 개척 시 RSPO 인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은 RSPO 인증을 팜 베이스의 전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매년 진행되는 현장 심사에 성실히 임해 인증 유지기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RSPO 인증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환경 보호와 인권·노동 등 사회문제 해소에 동참하며, 국제 기준을 준수해 제품을 생산해 나가겠다”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애경케미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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