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8% 감소한 373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91% 줄었다.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46.85% 감소한 1241억1400만원, 영업이익은 44.15% 줄어든 1792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영업수익 중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었다. 수수료 수익 중 국내주식 부문이 47.1% 감소했으나 △해외주식(11.3%) △국내파생(7.2%) △해외파생(15.9%) 등의 수수료 수익은 소폭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353억원 수준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이 76.3% 가량 줄어들었다.
이밖에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은 40.2%, 구조화·PF 파트 수수료 수익은 6.3% 등 전반적으로 규모가 줄었다. 운용순익은 2분기에 이어 124억원 적자를 이어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3분기 국내 주식시장 내 거래대금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해외상품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 영향으로 해외주식과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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