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선물, 미국 주식옵션 거래서비스 개시

시간 입력 2022-08-29 13:44:40 시간 수정 2022-08-29 13: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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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CI. <사진=유진투자선물>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은 국내 선물사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거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유진투자선물 고객들은 이날부터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개별 주식 및 ETF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거래 가능한 주식옵션 기초자산은 △테슬라와 애플, 아마존 등 ‘해외 개별주식 40종’ △SPY, QQQ, IWM 등 ‘ETF 10종’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50개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종목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식옵션 1계약 가치는 해당 옵션의 기초자산 100주에 달한다. 거래시간은 한국 시각 기준, 미국 주식 시장 본장 시간인 오후 2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다. 유진투자선물 HTS와 MTS를 통해 거래 가능하다.

유진투자선물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옵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주식가격과 변동성, 이자율, 만기일의 변화에 따른 옵션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옵션민감도지표’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는 “최근 각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회피를 위한 동시다발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외 주식시장은 가격 하락 폭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 손실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식시장의 가격 상승기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기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상품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루나, 테라 사태에서 경험하다시피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기초자산이 확실하고 청산결제의 안정성이 담보되며, 선진 금융시장에서 검증받은 리테일 전용 상품인 미국 주식옵션의 국내 도입이 하락장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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