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상반기 매출 6494억원…전년比 5.5%↑

시간 입력 2022-08-16 18:32:26 시간 수정 2022-08-16 1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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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수주 4800억원, 수주잔고 3조원

신세계건설 빌리브 센트하이 투시도. <사진제공=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은 16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6494억원, 세전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원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매출 구성은 주거사업 2461억원(38%), 비주거 외부사업 2682억원(41%), 그룹사업 1351억원 (21%)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비주거 외부사업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이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한 바가 크다.

신세계건설의 사업다각화는 주거사업 빌리브(VILLIV)를 비롯해 물류센터·지식산업센터·리조트·호텔·교육시설 등으로 외부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며, 이는 상반기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운송비용 상승·외주비·노무비 등 전반적인 공사비 상승이 원인이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849억원이다. △남양주 마석 주상복합 신축(964억원) △양주옥정 물류센터 신축(2266억원) △양주옥정 물류센터 2 신축 (875억원) 등으로 주거 및 비주거 등으로 고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3조1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2021년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 중이다.

신세계건설은 2022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34위로 전년대비 3계단 상승했다. 이는 공사실적의 증가뿐 아니라 경영평점 개선에 따른 경영평가 증가 효과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하반기에도 사업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에 주력하고자 철저한 공정관리와 원가관리, 품질관리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B2C 사업강화를 통한 고객만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인 변수로 다양한 어려움이 있지만 경쟁우위 전략과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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