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삼성물산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협력

시간 입력 2022-04-05 16:07:04 시간 수정 2022-04-05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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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친환경 저탄소 산업 생태계 확대 기대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삼성물산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왼쪽)와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는 5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삼성물산과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 중이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친환경 미래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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