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PG·컨테이너선 5척 수주…2900억원 규모

시간 입력 2022-03-11 10:56:57 시간 수정 2022-03-11 1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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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선 1척·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 체결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8000㎥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이 총 290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2000㎥급 LP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너비 25.6m·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너비 35m·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디자인을 적용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LPG선 발주량은 54척, 내년 57척 등으로 예상되며, 특히 4만㎥ 이하 중소형 LPG선 위주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및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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