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1조5600억 규모 선박 9척 수주

시간 입력 2022-03-03 16:16:19 시간 수정 2022-03-03 1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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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남미 선사와 LNG선 3척·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
LNG운반선에 대한 문의 이어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8만㎥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이 총 1조56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와 20만㎥급 대형 LNG운반선 3척,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이 적용된다.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원료인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운반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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