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공급 확대한 한라, 건축 부문 매출 3년새 약 3배 성장

입력 2021-11-04 07:00:08 수정 2021-11-03 17: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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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191억원에서 지난해 9214억원으로 급증
올해 총 8369가구 공급…내년에도 7000가구 이상


한라(대표 이석민)의 건축 부문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주거상품 '한라비발디' 공급을 확대하면서  건축 부문 매출이 3년새 약 3배 성장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올해 총 8369가구의 한라비발디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라는 △2017년 1456가구 △2018년 1708가구 △2019년 2895가구 △2020년 3452가구 등으로 공급량을 서서히 늘려오다 올해 급격히 확대했다. 내년에도 7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라비발디의 공급이 늘면서 한라의 건축 사업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라의 건축 부문 매출액은 △2017년 3191억원 △2018년 3737억원 △2019년 6398억원 △2020년 9214억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건축 사업 매출이 43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37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전체 매출 비중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라의 건축 부문 매출 비중은 2017년 19.7%에서 작년 58.9%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62.5%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 57.9%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김해내덕·시흥은행지구·부산문현 등지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의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지에 역량을 갖춘 사업자와의 협업뿐 아니라 자체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택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달 말에도 3022억원 규모의 경기 '시흥 은행2지구 B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86-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하 47층 공동주택 12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2021년 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흥 배곧신도시에는 6700가구의 대규모 한라비발디 단지가 입주해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대규모 도서관을 비롯해 헬로우라운지 등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됐다. 한라는 시흥지역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배곧신도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974억원 규모의 서울 '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중구 황학동 1756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20층, 4개동, 공동주택 40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현재 100% 조합원 모집이 완료된 사항으로 내년 8월 착공할 계획이며, 준공은 2025년 11월 예정이다.

시흥 은행2지구 B블록 조감도. <사진제공=한라>

이 같은 수주에 힘입어 한라의 수주잔고는 2018년 2조7014억원, 2019년 3조258억원, 2020년 3조9153억원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3~4년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비발디는 파주와 안양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약 25년 동안 설계·조경·디자인·마케팅·서비스 등에서 혁신을 전개해왔다"며 "특히 시흥배곧 한라비발디를 시작으로 '캠퍼스'라는 교육특화 서브브랜드 론칭을 통해 인테리어나 커뮤니티 시설뿐 아니라 기타 교육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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