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 직원, 6월 이후 감소세…불매운동 영향?

시간 입력 2019-11-22 07:00:06 시간 수정 2019-11-21 1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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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직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직후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올해 6월 일본이 한국 수출 제재를 단행하면서 이에 대한 반감으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된 바 있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19년6월 5038명 △2019년7월 4851명 △2019년8월 4824명 △2019년9월 4491명으로 최근 4개월 새 지속 감소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국내에서 유니클로가 인기를 끌며 매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돌연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2017년 12월 가입자 수는 5677명, 2018년 12월 가입자 수는 6253명에 달했다. 올해 9월 가입자 수(4491명)과 지난해 12월 가입자 수(6253명)은 1762명이나 차이가 난다.

특히, 가입자 수가 들쭉날쭉했던 올해 초와 달리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6~7월 이후에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일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 패션 브랜드의 대표 주자 유니클로는 매출 감소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 기간 동안 이마트 월계점, AK플라자 구로점, 롯데마트 구로점 등이 문을 닫았다.

이후 8월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GU를 롯데몰 수지점에 오픈하고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 위축됐던 국내 사업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니클로 매장 대부분이 불매운동 전만큼 북적이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유니클로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일명 샤이재팬(Shy Japan)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매장 고객이 온라인으로 일부 편입된다면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적어도 운영이 가능해 향후 고용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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