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년 이상 사외이사 누구?…독립성 저하 우려

시간 입력 2018-03-21 07:08:46 시간 수정 2018-03-21 0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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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대표 기우성) 사외이사 모두 재선임에 성공한 가운데 10년 이상 장수 사외이사가 3명으로 눈길을 끈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한 국내 100대 그룹의 사외이사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 사외이사 6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8.8년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중 △김동일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 △이요셉 인일회계법인 고문회계사 △조균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연임이 성공하며 10년 이상 장수 사와이사에 올랐다.

김 교수는 1958년 생으로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생명화학공학실 실장을 거쳐 현재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2008년 7월 셀트리온 사외이사로 선임돼 11.7년째 재임 중이다.

김 교수는 동·식물세포를 비롯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로 지난해까지 '형질전환 벼 세포배양에서 자기소화 억제제 처리를 통한 재조합 인간 산 알파-글루코시다제 생산성 증대용 조서성물' 등 34여개 특허를 출원했다.

이요셉 고문회계사 또한 인일회계법인 대표회계사 출신으로 2008년 7월부터 11.7년째 셀트리온 사외이사를 맡았다.

조 교수의 셀트리온 사외이사 재임기간은 11.0년째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 검사를 거쳐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사외이사 재임기간 7.0년으로 뒤를 이었고 전병훈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석 전 조슈아트리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회장 등도 6.0년, 5.0년을 각각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10년 이상 사외이사로 장기 복무해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김 후보가 사외이사인는 선바이오는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시밀러 업체로 두 회사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셀트리온 사외이사 중 주총에서 반대안건을 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셀트리온 사외이사의 지난해 연간 평균 1인당 지급액은 5800만 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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