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식가치 322% 급증…승계율 0%

시간 입력 2017-10-17 07:05:13 시간 수정 2017-10-17 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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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식자산 가치가 올 들어 300% 이상 폭증한 가운데 승계율은 0%로 1인 지배 체제를 견고하게 구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가치는 3조7553억 원으로 올 들어 321.8%(2조8602억 원) 급증했다.

서 회장은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셀트리온 계열사 원톱체제를 구축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율 93.86% 보유로 절대 1인 체제를 강화했다. 국내 주요 100대그룹의 자녀세대에 대한 주식 자산 승계율이 평균 31.98%인데 비해 셀트리온은 0%로 서 회장 원톱체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 셀트리온스킨큐어와 셀트리온헬스케어 69.99%, 44.12% 지분을 각각 보유했다.

특히 서 회장의 주식 자산가치가 급증한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으로 주식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이 요인이다.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는 바이오시밀러 회사인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6일 종가 기준 21조 5715억 원으로 코스닥 1위지만 내년 2월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대장주 자리를 차지한다. 셀트리온홀딩스 시총은 8조6934억 원이다.

지난해 말도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자산 가치는 2808억 원에 불과했지만 상장 후 16일 종가 기준 3조1453억 원으로 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서 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가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늘면서 주가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을 작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6만 원대를 돌파하며 이날 종가 6만36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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