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올 기부금 전년비 41% 늘린 172억…이마트·신세계 주도

시간 입력 2017-12-04 07:06:52 시간 수정 2017-12-05 18:19:3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기부금을 대폭 늘린 가운데 신세계와 이마트의 기부활동이 두드러졌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기준 신세계그룹의 기부금은 1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5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9%에서 0.12%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기부를 늘린 데다 해마다 진행하는 ‘희망배달캠페인’ 활동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37개사 중 이마트가 지출한 기부금은 전년 동기 대비 24.13%(25억 원) 증가한 100억 원으로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세계가 45억 원으로 51.83%(15억 원) 늘었다.

계열사 중 회사 규모가 큰 이마트와 신세계는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진 만큼 기부금 지출도 크게 늘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희망배달캠페인을 실시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첫 선을 보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0년간 △결연아동 후원 △환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 방식이다. 현재 최고경영자(CEO)부터 사원 까지 3만 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모금액은 450억 원에 달한다.

올해 3분기 이마트는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3982억 원으로 4.6% 줄었고 매출액은 11조9896억 원으로 7.8% 늘었다. 올 3분기 추석 매출이 올해는 4분기에 반영된 데다 일부 자회사의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부문의 성장으로 연간 기준으로 증가세다. 지난해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63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 매출액은 11조6312억 원으로 4.3% 늘었다.

신세계 역시 백화점과 면세점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932억 원으로 21.6%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관련기사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