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세 주식자산 승계율이 올 들어 소폭 낮아졌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직계 자녀에 대한 주식자산 승계율은 38.82%로 지난해 말 대비 0.42%포인트 감소했다.
이명희 회장이 소유한 주식자산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보다 상대적으로 더 증가하면서 주식자산 승계율도 낮아졌다.
이 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1조4268억 원으로 지난해 말(1조2488억 원) 대비 14.3%(1780억 원) 늘었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자산 가치는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한 전체(2조4831억 원) 중 57.5%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7734억 원, 1905억 원으로 9.5%(672억 원), 13.1%(220억 원) 각각 늘었다.
이 회장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신세계(18.22%), 신세계조선호텔(1.09%), 신세계푸드(0.77%), 이마트(18.22%), 신세계건설(9.49%) 등 5개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특히 신세계그룹에서 가장 현금창출력이 좋고 주요 계열사로 꼽히는 이마트의 경우 정용진 부회장 지분율(9.83%)를 두 배 가량 많다. 이 회장이 지분을 보유 중인 계열사 중 이마트 주식가치가 가장 급등했다.
신세계에 지분율 또한 정유경 총괄사장(9.83%)을 크게 웃돈다. 올해 73살인 이회장이 여전히 캐스팅보트는 쥐고 있는 셈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가치는 9170억 원에서 1조592억 원으로 15.5%(1422억 원) 불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마트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 회장의 보유 주식자산도 급증했다.
신세계 주식가치 또한 3086억 원에서 3499억 원으로 13.4%(413억 원) 늘며 이마트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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