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마트 '노브랜드'에 승부수…온리프라이스 출시

시간 입력 2017-10-26 14:16:09 시간 수정 2017-10-26 14: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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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대표 김종인)가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Only Price)'를 출시하고 이마트 ‘노브랜드’에 맞선다.

롯데마트는 26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온리프라이스' 브랜드 전략 설명회를 열고 판매 품목을 현재 134개에서 405개로 늘려 내년 하반기까지 1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밝혔다.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지난 2월 론칭한 PB로 흰색 바탕의 상품 포장지에 붉은색으로 천원 단위 균일가를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일반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NB(National Brand)' 상품보다 평균 35%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다.

롯데마트는 가격 책정 때 상품 생애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점을 고려해 최소 9개월간은 동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 9개월간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기간 중 총 물량을 사전 계약해 균일한 가격에 공급한다.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지속 운영하며, 그렇지 못한 상품은 롯데마트가 책임지고 단종시킨다.

이는 일반 대형마트에서 추구하는 '상시 최저 가격'(EDLP) 정책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EDLP 정책의 경우 고객 유치를 위해 1+1, 덤, 특가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할인 행사를 진행하므로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이 그때그때 다르거나 온·오프라인 간 가격 차이도 큰 편이다.

또 가격이 민감한 일부 상품의 경우 같은 마트 점포끼리도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고객들의 불신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롯데마트는 고객 구매 습관에 따른 소모성 일상용품을 중심으로 품목을 확대해 고객들의 연간 가계 지출이 30% 절감되는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또 성분, 안전성 등 제품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한 가지 항목 이상은 반드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나머지 항목도 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천원 단위의 균일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정간편식(HMR), 과즙 음료, 초콜릿 등 최근 주목받는 상품군도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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