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주요 식자재유통업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세계푸드의 R&D투자액은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44.1%(8억4700만 원) 증가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0.48%로 0.3%포인트 늘었다.
신세계푸드 R&D 투자액은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한 주요 식자재유통업체 3곳 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CJ프레시웨이가 14억6200만 원, 현대그린푸드가 4억300만 원을 각각 R&D에 투자했다.
신세계푸드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를 위해 R&D 투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10월 신세계푸드는 HMR 브랜드 '올반'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부서인 R&D부서를 '올반LAB'으로 바구면서 조직을 강화했다.
올반LAB은 △상품개발팀 △메뉴개발팀 △SWEET개발팀 △미래연구팀으로 구성되고 전체 R&D 인력은 80명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올반을 출시하며 HMR시장에 뛰어 들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을 통해 60여 종 가정간편식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올렸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은 400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냉동식품 중심이던 메뉴를 국과 탕 등으로 확대하고 마트, 백화점 위주 유통채널을 홈쇼핑으로 넓히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 연말까지 올반 품목을 200여 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달 1일 '올반' HMR 전용 매장인 '올반키친샵'을 경기도 시흥시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16㎡(5평) 규모로 열었다. 올반키친샵에서는 올반 육개장, 육즙가득 왕교자 등 올반 HMR 100여 종과 신세계푸드 디저트, 음료 제품을 시식·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2015년부터 경기 이천과 오산, 충남 천안에 이어 충북 음성 등에 4개 공장을 가동하면서 식품 제조사업에 힘을 더욱 실었다. 오는 2019년까지 공장증설, 신규매장 출점 등을 위해 1799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에 따라 R&D 투자액도 확대될 전망이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HMR 신메뉴 개발에서부터 새로운 포장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상품개발팀은 △특허 및 기술연구 △급식·외식용 신상품 개발 및 기존상품 원가절감 △HMR·냉동간편식 신상품 개발 △장기보존 HMR제품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메뉴개발팀은 △신규 사업 성공적 오픈 및 안정화 지원 △기존 사업적자 개선 및 경쟁력 확보 △지적재산권·메뉴 경쟁력 강화 △우수 인력 인프라 보유 및 역량 향상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SWEET 개발팀은 △특허 및 의장등록 출원 △공정 개선 효율성 강화 △유통채널 확대 등을, 미래연구팀에서는 △자사전용 복합조미료·장류 등을 통한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실현 △고유 신기술개발 △포장기술연구 △유통기한연장을 통한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등을 연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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