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가 지속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1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18.49%로 500대 기업에 속하는 생활용품 업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최근 3년 새 6.49%포인트 늘었다. 생활용품 업종의 중국 평균 비중에 평균보다도 9.4%포인트 높다.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지난 15일부터 한국여행 패키지는 물론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판매도 전면 금지에 따른 여행객 감소가 국내 면세점 부문에서 수익성 악화가 실적 불가피해졌다.
국내 면세점에서 유커(旅客·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보복사태가 이어질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악화와 직결된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조치로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20% 감소할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영업이익은 8.2%, 순이익은 7.9%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중국인 관광객이 30% 감소할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이 올해 564만7000여명으로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 30% 줄어들게 되면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0~11%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신장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18.5% 늘어난 6조6976억 원, 1조82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3년 4698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1월 불합격 화장품·식품 목록'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화장품 3종 등 한국산 제품 총 9종을 포함되는 등 화장품 수입 제재까지 내려 수익성 악화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