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실적호조 속 시가배당률 4.0%…유통업계 '톱''

시간 입력 2017-03-09 07:32:24 시간 수정 2017-03-09 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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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지난해 실적 호조로 유통업체 15개사 중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GS홈쇼핑의 주당 배당금은 7000원으로 유통업체 15개사 중 가장 높았다. 시가 배당률도 4.00%로 아이마켓코리아(4.20%) 다음으로 높았다.

배당금 총액은 427억 원으로 전년 323억 원 보다 약 100억 원 늘었다. 주당 배당금과 시가 배당률은 1800원, 0.9% 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 시가 배당률이 기준금리보다 높은 곳은 GS홈쇼핑과 GS리테일 두 곳뿐 이다.

GS홈쇼핑은 순이익 증감에 따라 배당금을 조정하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 실적이 개선으로 배당금도 대폭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GS홈쇼핑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64억 원, 당기순이익 10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 35.0%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1조978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매출은 감소에도 불구, 수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과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GS홈쇼핑은 수익성이 일시 낮아진 패션 부문의 비중을 조정하고 식품 등 다른 분야의 비중을 늘렸다.

업계 간 경쟁 심화로 과도 책정됐던 마케팅 부문의 비용조정을 통해 마이너스 요소를 줄인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은 시세 차액까지 쏠쏠하게 챙겼다. GS홈쇼핑의 주가는 지난해 연초부터 12월29일 까지 6.12% 올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방한 영업실적과 기대 이상의 주주 환원 정책을 보여줬다"며 "기대 이상의 주주 환원 정책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공시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 활용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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